볼링 이야기 (4) - 볼링 입문자를 위한 볼링공 추천

안녕하세요,
동네 볼링장에 가보시면 볼링장에 비치된 하우스볼로 볼링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 볼로 볼링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그런분들을 보면 공이 휘어서 들어가는 멋진 장면들도 많이 보게되죠
저또한 처음 볼링을 접했을땐 단순하게 밥내기 정도로 시작했었지만 개인볼로 치시는분들의 멋진 모습에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와 나도 저렇게 해보고싶다"
그렇게 조금씩 볼링에 재미가 붙을때쯤 내 볼을 갖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됐고 알아보기시작하면서 참 난감했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이걸 사서 내가 볼링을 얼마나 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저처럼 처음 볼링에 입문하면서 볼링공을 구매하려고 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해 입문자용 볼링공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용어정리- 개인 볼링공 -> 마이볼 엔트리볼 -> 미드볼 -> 하이볼 -> 볼링공의 등급을 말하며, 하이볼로 갈수록 훅성이 강해지고 가격대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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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클럽활동을 하다보니 볼링에 막 입문한 분들이 종종 물어보십니다.

"볼링공 추천해주세요."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추천해주는 사람에따라 다르고 추천해달라고 하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가장 처음 마이볼을 구매할때 고민했던 부분이 '내가 볼링을 얼마나 칠까?' 였는데 우선 엔트리볼로 접근해서 시간이 흐르면 더 좋은볼을 구매하자는 판단으로 첫 볼은 엔트리볼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볼링을 2년넘게 즐기면서 느낀 바로는 어차피 처음 볼링을 접하시는 분들은 마이볼을 처음 구매해서 내 손에 맞게 지공한 다음 볼을 굴리면 제대로 굴리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즉 엔트리볼이나 하이볼이나 초보자 입장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첫 마이볼은 일단 저렴한 엔트리볼로 시작해서 볼을 굴리는법과 볼링에대해 전반적으로 알아가는 단계로 생각하시고 볼링을 더 즐길것이고 더 다양한 볼을 경험해보고싶을때 원하는 등급의 볼을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의 첫 볼 브런즈윅 DV8 - out cast(오른쪽) 여친님 첫 마이볼 브런즈윅 - 라이노(왼쪽)

물론 제주변에도 첫 마이볼을 하이볼로 구매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방법이 나쁜것이 아니고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성향에따라 첫 볼링공 구매를 결정하시면 될것같습니다.
스톰 - 트로피칼 (엔트리)
볼링공 제조사인 '스톰'은 국내에서 가장  넓게 알려져있기 때문에 범용적이고 인지도가 높기때문에 스톰사 볼링공 위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스톰사의 엔트리볼 라인인 트로피칼시리즈는 대표적인 입문용 볼링공 입니다.
스톰 - 하이로드 , IQ, 마블 (미드볼 라인)

더 다양한 미드라인 볼이 있지만 몇가지만 가지고와 봤습니다. IQ는 현재 제가 주력으로 쓰는 볼이며 하이로드 마블또한 스톰사에서 좋은 평을 받고있는 미드라인 볼 입니다.
스톰 - 피직스, 락, 코드 (하이볼)

스톰사의 하이볼라인업은 워낙 유명합니다. 대표 라인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밖에도 많은 제조사가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브런즈윅과 에보나이트, 글로벌900, 햄머, 콜롬비아300, 로드필드, 로또그립 등등 다양한 제조사에따라 볼의 등급이 나눠져 있습니다.

볼을 선택하는 기준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좀 더 나아가면 볼의 스펙을 보고 자신의 구질과 맞춰 나에게 맞는 볼을 찾게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자신의 금전적 여유가 있고 지출하는데 부탐이 적다면

본인이 원하는 볼을 구매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등급의 볼을 사시던 괜찮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엔트리볼로 첫 마이볼 구매를 한 뒤

볼링에 재미를 붙이고, 공을 굴리는법부터 차근차근 연습 후

더 상위등급의 볼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엔트리 볼링공 추천
스톰 - 트로피칼 브런즈윅 - 아웃케스트 브런즈윅 - 라이노 에보나이트 - 사이클론

아참 오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엔트리볼 이라고해서 초보자용은 아닙니다.
레인상황에 따라 다양한 성능의 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볼링을 오래 쳤다고해서 모두 하이볼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오늘은 입문자용 볼링공 추천을 드렸습니다. 사실 볼링공은 너무 다양하기때문에 모든 볼링공 제품을 추천해드리긴 어려웠습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는 등급을 정하시고 자주 가는 볼링장 프로샵에 방문해 볼에대한 상담을 해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각 볼링장마다 레인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프로샵 사장님은 자신이 상주하는 볼링장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볼링공과 함께 구매해야할 볼링용품들에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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