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볼링

볼링 이야기 (11) - 볼링을 취미로하면 좋은 3가지 이유

by 꺼꾸로가는배 2024. 10. 8.
반응형

 

1. 함께 하지만 나와의 싸움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랠리가 필요한 취미와는 달리

볼링은 나와의 싸움이 더욱 주가 되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투구할 순서라면 공을 들고 굴리고 핀이 쓰러지고 점수가 나온느 모든 과정은 나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그것을 연습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볼링이라는 취미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정! 그 과정을 즐기면서

볼링 동호회(클럽)활동을 하면서 함께하는 즐거움도 챙길 수 있습니다.

정기전, 시시때때로 열리는 벙, 원정볼링, 다른 클럽과 실력을 겨루는 교류전, 클럽 내 행사등 나의 실력을 쌓아 증명하고 함께 즐기는 컨텐츠까지,

볼링이란 취미를 즐기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2. 조금씩 강해지는 나

볼링은 나와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처음 볼링을 시작하면 평균(에버리지) 100점을 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하우스볼에서 마이볼로

하우스화에서 개인 볼링화로

조금씩 장비를 맞추면서 볼링에 깊이 파고들수록 조금씩 평균(에버리지)가 오르는걸 체감합니다.

누군가 "볼링 몇점 쳐?"라고 물어봤을때

말할 수 있는 에버리지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도 또다른 재미요소이죠.

저도 볼링 클럽에 처음 가입할때 에버리지 120으로 시작했고

최근엔 180정도 친다고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었습니다.

오늘 에버 200쳤다고 내일 150치지 말라는 법이 없는것이 볼링이기 때문에

나의 에버리지를 말할땐 어느정도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3. 깨달았으나 모르겠다.

내가 원하는 자세와 타이밍 투구폼 등, 내가 목표하는바를 이루고자 연습 또 연습을 합니다.

각종 영상자료를 통해 분석하고, 어쩌면 전문가에게 강습을 받을수도 있죠.

어느날 볼링을 치는데 좋은 점수를 내기위한 무언가를 깨달았다고 느꼈더라도

다음날 그게 몸이 기억하지 못한다는게 볼링이라는 취미 입니다.

오늘 정말 너무너무좋아서 에버 230을 쳤다고 앞으로 쭉 230을 칠거라는 기대는 버리세요.

그래서 볼링은 겸손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깨닫고 잃어버리고를 반복 하다보면 어느새 하나씩 몸에 남는게 생기고 그게 실력이 됩니다.

 

오늘은 볼링을 취미로 삼으면 좋은 이유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점들이 있습니다.

클럽활동을 통해 다양한 인맥과 재미를 찾을 수 있고, 비대칭운동이긴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추후 다시한번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볼링의 재미를 느끼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작성해봅니다!

반응형